위미에 약속이 있어서 남는 시간에 뭐할까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후다닥 예약하고 가보았어요. 전날 오전까지 예약인데 흔쾌히 오케이 해주셔서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. 하례리 동네도 조용하고 너무 예쁘고 체험도 재미있었습니다. 가게 건너 효돈천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그 물이 한라산에서 와서 쇠소깍으로 바다로 가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. 그래서 체험하고 효돈천을 본 후 바로 쇠소깍으로 가서 하효해변 산책하며 멍때리다 왔습니다. 평상시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데 맛보라고 주신 상웨빵 맛있었어요. 아 그리고 우리가 청귤이라고 하는 것이 청귤이 아니고 풋귤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! (청귤은 감귤 박물관에나 있다고…) 혼자 갔는데 맛보기 빵을 너무 많이 주셔서 ^^ 다먹었더니 아직도 배가 안꺼졌네요 ㅋ 짧게 여행 오시는 분 보다는 보름이나 한달 제주살기 하고 계신 분들 오후 힐링코스로 추천합니다! 즐거운 오후였습니다.